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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타(HuStar) 대구혁신아카데미' 취업 성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10:23

수정 2020.09.23 10:23

1기 74명 중 45명 지역기업에 취업
㈜위니텍에 근무 중인 혁신아카데미 1기 수료생 김태현씨(개발센터). /사진=fnDB
㈜위니텍에 근무 중인 혁신아카데미 1기 수료생 김태현씨(개발센터).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휴스타(HuStar) 대구혁신아카데미'가 높은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휴스타는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Human Star)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미래신성장산업을 견인할 지역혁신인재 양성에 매진해 휴스타 1기 혁신아카데미 74명의 수료생 중 45명이 지역 기업 등에 취업하는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과 사업 참여기업 등에 취업한 대구혁신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은 약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600시간의 현장실무 교육과 3개월간의 기업인턴 과정을 거친 로봇,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지역혁신인재들이다.

1기 혁신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ICT 분야의 참여기업인 ㈜위니텍에 취업한 김태현씨는 "다양한 수업과 최고의 기업 강사들의 교육을 들으며 프로젝트의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정하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며 "교육과정 중 지역기업에서의 인턴 경험은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휴스타는 기업실무·현장중심의 교육 및 인턴과정을 운영하는 혁신아카데미(졸업생, 8개월 과정)와 기업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혁신대학(재학생, 2년 과정)으로 나뉜다.

참여기업과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기업과 교육생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참여기업은 교육생을 공동선발하고 기업수요의 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재를 공동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부분에서, 교육생은 취업 지원과 연계된 교육과정 및 우수한 교육환경, 교육운영 지원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미래신성장산업의 혁신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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