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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마켓컬리서 '비장의 무기' 감자칩 구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14:59

수정 2020.09.23 14:59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SG닷컴이 아닌 마켓컬리에서 '포테이토칩'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밤 '결국 나의 #비장의무기 꺼냄 #블랙써머트러플포테이토칩 #마켓컬리 에서 구입'이라는 글과 함께 포테이토칩 사진을 올렸다. 이에 앞선 게시글에는 오리온 '포카칩 2MIX'와 농심 '포테토칩 에그토스트맛'을 올리고 'Unexpected unpredictable taste 오리지날 플레이버가 너므 그립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포카칩과 포테토칩에 만족하지 못하고 블랙써머 트러플 포테이토칩을 꺼낸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써머 트러플 포테이토칩은 싱가포르가 원산지로 풍부한 트러플 풍미가 특징인 제품이다. 마켓컬리는 "블랙써머 트러플을 넣고 올리브 오일로 튀겨내 화려한 맛이 느껴진다"며 "맥주나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라고 제품을 소개한다.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에 간식은 물론 맥주나 와인 안주로도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컬리에서 1봉당 1만2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SSG닷컴 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등에서도 해당 제품이 판매 중으로, 마켓컬리와 SSG닷컴 모두 100g 1봉 당 1만2900원으로 판매가도 동일하다.

정 부회장은 평소 경쟁사 제품을 경험해보거나 매장을 방문하는 등 여느 오너와는 색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영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호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엔 롯데마트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뚜기 곤누들컵, 팔도 더왕뚜껑컵, 오리온 '포카칩 2MIX', 농심 '포테토칩 에그토스트맛' 등을 소개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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