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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DID 서비스-정책 한눈에 본다...DID얼라이언스코리아 2020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5 10:25

수정 2020.09.25 10:25

10월 글로벌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DID 기술, 실증 사례, 관련 정책 및 법규 한눈에
[파이낸셜뉴스]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 발전과 세계적인 사용사례, 관련 정책과 법규 등을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DID얼라이언스 코리아는 ‘미래 인증의 패러다임’을 대주제로 국내·외 디지털 ID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DID얼라이언스코리아 2020 컨퍼런스를 오는 10월 14~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신분증과 글로벌 호환성’을 주제로 총 8명의 연사가 발표한다. DID얼라이언스 코리아의 한호현 부회장이 한국이 주도하는 ‘K-DID’의 필요성과 핵심 전략을, DID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인 라메시 케사누팔리(Ramesh Kesanupalli)가 신뢰기반 상호호환성 검증을 위한 글로벌 인증 프레임워크 ‘GADI(Global Architecture for Digital Identity)’를 소개한다. 이어 미국 최대 의료체인 CVS/애트나(Aetna)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인 앨런 바크만(Alan Bachmann)이 코로나19 테스트 증명에 활용된 GADI의 실증 사례를 공개한다.

글로벌 DID 서비스-정책 한눈에 본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DID얼라이언스코리아 2020

차세대 디지털 ID를 포괄하는 행사답게, 국제생체인증 표준협회 FIDO 얼라이언스의 앤드류 시키어(Andrew Shikiar) 사무총장도 연사로 나온다. 그는 FIDO와 미래 인증에 대해 발표하고, DID 얼라이언스의 기반 플랫폼 ‘옴니원(OmniOne)’의 개발사이자 기술 파트너인 라온시큐어의 박현우 연구소장이 GADI와 글로벌 인프라에 대해 소개한다.

‘자기주권과 마이데이터’ 주제의 2일차 세션에는 SK텔레콤의 오세현 부사장이 ‘DID 기반 비대면 신원 및 자격증명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금융결제원 미래인증전략팀 박정현 팀장이 금융권 분산ID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또, 디지털트러스트(Digital Trust)의 슈레시 바츄(Suresh Batchu) 사장이 기업인증시스템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미국 교통안전국(TSA) 제이슨 림(Jason Lim) 정책국장이 미국 교통안전 디지털 ID 정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가홍 디지털사회기획 사무관과 행정안전부 박범수 디지털정부 인증팀장이 직접 연사로 참가한다. 이들은 디지털 신분증 사업의 진행 현황과 관련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DID 기술이 적용된 전자서명의 법적 효력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의 조정희 파트너 변호사의 설명도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미국 금융기술회사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의 코리 토다로(Corey Todaro) 의료부문장, 마이데이터코리아허브의 박주석 대표, NH농협은행 디지털R&D센터 류창보 팀장, 일본 IT기업 후지쯔의 딕슨 시우(Dixon Siu) SW엔지니어 등이 연사로 참가, 디지털 ID의 기술 발전과 활용사례,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김영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정 플랫폼 연합을 초월한 공동 협업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디지털 아이덴티티 기술과 실증 사례, 관련 정책과 법규 등을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DID 얼라이언스는 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LG CNS, 삼성SDS, BC카드, NICE평가정보 등 국내 금융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 아니라 CVS, 애트나(Aetna), 주미오(Jumio), 페티안(Feitian), 후지쯔(Fujitsu) 등 해외 유수 80여 개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발족식과 10월 제1회 컨퍼런스를 개최해 총 12개국, 400여 개사, 600여 명의 참석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컨퍼런스로 개최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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