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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코스닥 상장 본격 돌입..증권신고서 제출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5 15:45

수정 2020.09.25 15:45

소룩스, 코스닥 상장 본격 돌입..증권신고서 제출

[파이낸셜뉴스]LED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 소룩스는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룩스는 실내등, 실외등, 특수등과 같은 다양한 부문의 LED조명을 제조, 유통하는 업체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회사는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체 R&D센터 및 디자인 조직에 기반한 제품경쟁력을 꼽는다. 소룩스는 43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국제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등에서 지속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 원자력 발전소용 LED조명 기업으로 등록된 국내 2개 업체 중 하나다.

공주와 원주 2개 공장에 구축한 원스톱 생산 프로세스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부품을 외주 가공 후 조립하는 업계 관행과 달리 소룩스는 부품 설계부터 완제품 양산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다.

소룩스는 2015년~2019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23.9%를 기록, 2019년 매출액 71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하반기가 성수기인 산업 특성상 지난해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상장 후 B2C와 B2G, 해외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조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로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느는 것은 물론, 그린뉴딜 정책으로 관공서는 물론 보안등, 가로등의 LED 교체가 물살을 타고 있어서다. 특히 해외는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교체가 막 시작된 단계로, 미국, 중동을 겨냥해 일상용 및 특수목적용 제품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소룩스 김복덕 대표이사는 “LED조명 산업은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점점 엄격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되고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기술력과 생산체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볼륨을 확대하고 새로운 도약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룩스는 총 197만367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8000원~1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8억원~197억원 규모다. 10월 23일~26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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