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섬진유역물관리委, 죽산·승촌보 처리 방안 의결
죽산보 개선효과 검토…해체시기·절차 지역의견 고려
연내 국가물관리위원회서 5개보 처리방안 최종 결정
환경부는 28일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인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물관리기본법 제20조에 따라 유역 차원의 물관리 관련 중요 정책을 결정하고, 현안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는 안이 제시됐다.
다만, 수질과 지하수위 변화를 관측하고, 갈수기에 물 이용에 장애가 없도록 운영해야 한다.
단기간에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죽산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죽산보는 대신 개방 이후 관측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수질·수생태 개선효과를 검토해야 한다. 해체 시기와 절차는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역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덧붙여졌다.
앞서 지난해 2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는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안)'을 통해 금강 세종보·공주와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 처리방안을 최종 결정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각 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정책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보 처리방안 설명회를 열고, 관계 지자체 및 민간의원 회의를 20회 이상 진행해 의견을 모았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나온 의견과 이날 나온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처리 의견을 검토해 연내에 5개 보의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재선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의결된 영산강 2개 보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은 영산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지자체,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강을 만들 수 있도록 고심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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