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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시 1위 빌보드 '핫100'...'뭉클하고 뿌듯'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9 09:15

수정 2020.09.29 09:15

방탄소년단 팬들 아미들도 축하 메시지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와 저 핫백 이제 봤네요. 짱이다. 진짜로 우리 열심히 독려하고 샤잠했던 거 생각나서 뭉클하다. 탄이들도 너무 축하해 자랑스럽다’ ‘거참 출근해야하는데 어깨랑 광대가 안내려오네’ ‘빌보드 1위된거 축하해요’(아미들)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 2위를 차지하다 발매 5주차인 이번 주 다시 정상 탈환에 성공한 것.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선 방탄소년단의 팬들인 아미들의 축하가 줄을 잇고 있다.
빅히트도 아미 덕분에 기적이 일어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빌보드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10월 3일자 '핫 100'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고 예고했다. 듀오 또는 그룹의 곡이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건 미국 팝 밴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약 2년 만이다. 마룬 5은 2018년 9∼11월 7주간 1위를 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빌보드 9월 5일자에 한국 케이팝 그룹 최초로 첫 영어 노래 ‘다이너마이트’로 ‘핫100’ 1위로 데뷔했다. 2주 연속 핫100 1위를 하다 지난 2주간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머물렀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차에 ‘핫100’ 순위에 좌지우지하는 미국 내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횟수가 모두 증가하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비영어권 가수들에게 그동안 불리하게 작용해온 라디오 차트 '라디오 송즈'에서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42위에 올랐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해당 차트에서 거둔 자체 신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1위 재탈환은,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미드나잇, 레트로, 슬로우잼, 베드룸)을 추가 발매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발매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0월 10~11일 온라인을 통해 단독 콘서트를 연다.
11월 20일 오후 2시엔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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