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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 투자 박차
현대百그룹 ‘스페이스원’ 이어
파크원내 서울 최대 백화점까지
신세계는 ‘스타필드 안성’ 오픈
내년엔 ‘트레이더스 연산점’도
현대百그룹 ‘스페이스원’ 이어
파크원내 서울 최대 백화점까지
신세계는 ‘스타필드 안성’ 오픈
내년엔 ‘트레이더스 연산점’도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20년을 그룹의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자, 성장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실천해 나가는 전환점으로 삼자"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적극 투자로 코로나 이후 대비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오픈한데 이어 다음달 6일 경기 남양주에 프리미엄아울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연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 가운데 가장 큰 6만2150㎡ 규모로 국내 첫 '갤러리형 아울렛'이다. 갤러리형 아울렛은 기존 교외형 아울렛에 문화나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쇼핑 시설이다.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3만6859㎡)은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면적(5만1365㎡)의 7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합리적인 쇼핑만 강조해서는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 문화·예술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갤러리형 프리미엄아울렛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내년 2월 대형복합시설 '파크원' 안에 개장하는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이다. 영업면적 8만9100㎡ 규모로, 서울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란 콘셉트로, 해외 유명쇼핑몰처럼 대형 보이드(건물 내 오픈된 공간) 및 자연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의도는 서울 도심의 핵심 상권 중 하나로 접근성이 뛰어나 출점 후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새 콘셉트의 유통매장 선보여
기존 틀을 벗어난 유통매장을 적극 선보이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은 미래형 유통매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아마존과 손잡고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키로 했다.
세계 최초 무인자동화 매장 아마존 고의 '저스트 워크 아웃(소비자가 쇼핑 후 걸어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을 활용한 무인 슈퍼마켓을 비롯해 드론을 활용한 야외매장 식음료(F&B) 배달,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안내시스템 구축 등이 실현될 전망이다.
'스타필드'로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연 신세계그룹은 오는 7일 스타필드 안성을 개장하며 공격 행보를 이어간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이마트 신촌점을 오픈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트레이더스 연산점도 개장한다. 또 2023년에는 경산프리미엄아울렛과 스타필드 창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은 연면적 24만㎡에 동시주차 5000대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카페 등 F&B시설은 물론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까지 300여개 매장이 들어선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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