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제주항공, 3분기 적자 지속 예상…목표가 하향"-하이투자證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6 08:23

수정 2020.10.06 08:24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하준영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3·4분기 691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국제선 여객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주항공의 이익 회복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의 보급이 세계적으로 본격화돼야 국제선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국내 1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업체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내년 하반기까지 생존해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 시장점유율을 크게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