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현장분자진단키트 전문 바이오벤처인 ㈜위즈바이오솔루션이 1000만달러(한화 약 11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위즈바이오는 지난 9월말 진단키트 바이오업체로서는 최초로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원료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분자진단의 핵심소재인 재조합단백질 생산을 월 5000만 테스트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특허기술인 크리스탈믹스 기술을 이용, 상온보관이 가능한 고체형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올해 연말까지 월 1000만테스트 이상 생산량을 확보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상온보관 고체형 분자진단키트는 코로나 감염 여부를 40분 이내로 확인 가능하며 월 1000만테스트이상대량 생산 확보는 세계최대 공급규모이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 1개 기관과 국내 투자전문회사인 TG나래가 공동 참여했다.
위즈바이오 이현영 대표는 시리즈 A투자 유치를 시점으로 전세계 코로나19 현장분자 진단키트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형 진단플랫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분자진단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즈바이오솔루션은 해외수출허가와 유럽 CE인증를 받은 진단키트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 다수 국가에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와 진단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대만 주요회사와는 대량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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