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재단법인 경청, '매거진 경청' 창간호 발간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8 16:16

수정 2020.10.08 16:16

재단법인 경청, '매거진 경청' 창간호 발간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법률지원 재단법인 경청(이사장 장태관)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소통 채널로서의 매거진 ‘경청(THE LISTEN)’ 창간호를 발간했다.

8일 경청에 따르면 매거진 경청은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 어려운 현실을 찾아 소개하고 이를 관련 부처나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정책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중소기업 어려운 현실을 생생한 목소리로 담기 위한 현장 취재와 인터뷰, 관련 이슈에 대한 심층 기획 및 설문조사,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컬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익적인 가치를 모으겠다는 의도다.

이번 창간호에는 중소기업 법률 분쟁을 주제로 한 4가지 테마와 함께 대기업과의 분쟁을 직접 경험한 7명 중소기업 대표들 인터뷰가 소개됐다. 중소기업 법률 분쟁 실태와 기술 탈취 및 기술 보호에 대한 정책 진단, 제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제언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됐다.

특히 전문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 전국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내용이 담겼다.
설문 결과에는 코로나 19로 가장 고통받는 중소기업들의 현장 실태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 만족도, 법률분쟁 경험 및 정책 지원수요, 분쟁조정기관 이용에 대한 의견들로 구성됐다.


매거진을 발간한 재단법인 경청의 이민주 변호사는 “지난 1년간 불공정거래 및 기술탈취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해 중소기업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 기업들의 고통을 알리고 제도적인 개선점을 모색할 수 있는 창구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살피고, 그 목소리를 정확하게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매거진 발행을 기획했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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