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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작년보다 44% 늘어...10명 선정

뉴시스

입력 2020.10.08 16:45

수정 2020.10.08 16:45

일반 부문은 5776명으로 지난해보다 2.1배 증가 수상작 교보아트스페이스서 11월8일까지 전시
[서울=뉴시스]2020 제6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으뜸상 수상작. 왼쪽부터 아동 부문 하유주, 청소년 부문 최다현, 일반 부문 박도연씨 작품. (사진 = 교보문고 제공) 2020.10.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0 제6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으뜸상 수상작. 왼쪽부터 아동 부문 하유주, 청소년 부문 최다현, 일반 부문 박도연씨 작품. (사진 = 교보문고 제공) 2020.10.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6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수상작이 8일 발표됐다. 아동, 청소년, 일반 부문에서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수상작 전시를 11월 8일까지 진행한다.

교보손글씨대회는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인터넷 문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소통이 일상적인 시대에 손으로 직접 글을 쓰고 느껴보는 아날로그 경험을 통해 삶의 여유와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913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4% 늘었다. 특히 일반 부문은 5776명으로 지난해보다 2.1배 증가했다.

교보문고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취미활동 중 하나로 손글쓰기를 즐기던 성인들이 대회에 참가한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대회는 네 차례의 심사를 거쳐 으뜸상 10점, 버금상 20점 등을 선정했다. 독서모임, 가족, 학교 등 5개 단체에 단체상 수상작도 뽑았다.

으뜸상 수상자로는 아동 부문 ▲김혜진(10세) ▲민주원(8세) ▲하유주(12세) ▲서도연(13세), 청소년 부문 ▲양다연(18세) ▲최다현(19세) ▲지주현(18세), 일반 부문 ▲박도연(22세) ▲김주화(48세) ▲이주원(38세) 등이 선정됐다.

하유주양은 박상기 작가의 '바꿔'의 문장을 적었다. '가독성과 전달력이 좋은 글씨', '느슨한 리듬감과 발랄한 여백', '글자와 글자 사이 바람이 부는 것 같은 편안함' 등의 평을 받았다.

청소년 부문 최다현양은 '작은 아씨들'의 한 장면을 손글씨로 옮겼다. '여타 글씨들과 차별화된 글씨', '니은과 리을 받침이 보여주는 개성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성급하지 않고 문장과 글씨가 꼭 들어맞는 느낌' 등의 심사평을 들었다.

일반 부문 박도연씨는 유성호 작가의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에서 '삶 속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곧 우리 삶을 알차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내용을 손글씨로 썼다. 그의 작품은 '20대의 출렁거리는 마음을 손글씨로 다듬은 것', '정갈함과 균제미, 절제의 미가 드러남', '궁체 필법을 현대적 필기구로 구현한 글씨체로 깨끗하고 산뜻한 인상' 등의 평가를 받았다.

단체상을 수상한 '3대의 손울림' 단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78세 할아버지까지 3대 가족 총 14명이 응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편과 택배로 대전, 용인, 파주, 인천을 거쳐 응모하기도 했다.

으뜸상 수상자에는 상장과 함께 교보문고 상품권 50만원과 필기구, 버금상 20명에는 상장과 상품권 20만원과 필기구가 지급된다. 단체상은 상장과 함께 현금 20만원, 참여단체명을 캘리그라피로 디자인한 손글씨 명패를 수여한다.


전시에서는 수상작 30점을 포함해 과년도 수상작 15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응모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동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에 동참하는 아동 25명이 책을 읽고 그림과 글로 쓴 작품도 볼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이번 수상작품과 소감, 심사평 등을 비롯해 '2020손글쓰기문화확산 캠페인'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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