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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신뢰 높인 온라인 부동산 경매 나온다

12월 민간 부동산 경매 서비스 '랜드옥션' 출시 
블록체인으로 입찰 공정성·신뢰성 담보 가능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부동산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민간 경매서비스가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비대면 입찰방식으로 시공간 제약없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입찰 과정에서 필수사항인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블록체인으로 신뢰 높인 온라인 부동산 경매 나온다
온라인 부동산 경매 서비스 '랜드옥션'이 오는 12월 출시된다. 애플리케이션(앱) 버전 랜드옥션 서비스는 2021년 중으로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12일 부동산 투자 정보 공유 플랫폼 랜드박스는 오는 12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경매 서비스 '랜드옥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랜드옥션은 웹에서 손쉽게 부동산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로 내달 시범테스트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 랜드옥션은 2021년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법원에서 집행하는 공경매와 달리 민간기업이 운용하는 사경매 시장은 신뢰성에 대한 불안이 존재했었는데,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를 높인 것이 랜드옥션의 강점이다.

랜드옥션 입찰 시스템은 부동산 경매 물건을 확인하는 입찰공개, 경매물건 분석 및 입찰 절차를 설명하는 온라인 강의, 온라인 경매 입찰 참여 및 보증금 결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록, 낙찰 및 소유권 이전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경매 부동산 매물 확보와 사전 검증은 랜드옥션 운영사인 부동산 중개·임대 기업인 DM개발이 담당한다.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경매 입찰 정보는 암호화되며, 해당 해시값이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를 통해 입찰 데이터의 조작가능성을 해소하고 오프라인 경매 방식의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랜드박스는 향후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을 발행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다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고도화된 연구가 필요한만큼 국내 주요 대학 블록체인 연구소와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랜드박스는 최근 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부동산 블록체인 분야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투자 서비스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랜드박스 전영훈 대표는 “부동산 투자는 진입 장벽이 특히 높고, 고가의 거래가 주를 이루는 만큼 섣불리 도전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경매 플랫폼이 기존의 낡은 부동산 투자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