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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샘은 12일 생활환경기술연구소를 통해 협력업체와 관계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시험 지원과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는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곳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연구개발, 체계적인 품질보증시스템을 통한 환경안전품질 시험보증을 담당하며 제품 및 서비스 환경안전분야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생활환경기술연구소는 지난 7월30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샘은 이번 KOLAS 인정으로 시험결과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게 된 만큼 이를 중·소규모 협력업체 지원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한샘은 신제품 출시단계에서 협력업체의 시험비용을 지원해 왔다. 자체 시험설비를 통해 시험을 진행하고 외부 시험기관을 통한 시험에 대해서는 한샘이 해당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 등 직·간접적으로 연간 2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샘은 그동안 법 기준보다 강화된 한샘 자체 기준을 적용한 시험을 통해 제품에 대한 유해성, 안전성, 내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번 KOLAS 인정을 계기로 신뢰성과 공정성이 재확인되어 협력사의 시험 인증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신뢰도 높은 시험성적서 공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환경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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