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기보, 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 지방으로 확산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2 15:36

수정 2020.10.12 15:36

[파이낸셜뉴스]
기보, 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 지방으로 확산


기술보증기금이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기보는 12일 부산은행과 지방은행의 IP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지식재산 기반의 혁신창업 촉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IP패스트 협약보증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특허평가시스템인 KPAS를 활용해 지식재산의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특화 상품이다. 기보는 AI 기술가치 평가를 통한 IP보증을 최대 3억원까지 우대 공급하고, 부산은행은 특허평가 수수료를 지원한다.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IP금융이 지방으로도 확산될 것이라 설명했다. 기보는 IP금융의 지방 확산을 위해 KPAS를 통해 특허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방은행 맞춤형 IP보증상품을 개발했다.

기보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IP보증을 도입한 후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난 9월까지 2조4346억원의 IP보증을 신규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KPAS를 IP보증에 전면 활용하면서 신규공급 규모가 2018년 2909억원에서 지난해 5413억원, 올해 9월 기준 339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의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도 신속하게 IP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른지방은행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방 소재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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