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대회 2연패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작년까지는 제주 나인브릿지 클럽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린다.
토머스는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올해 더 CJ컵에서는 한국 팬들을 볼 수 없어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다"면서 "올해는 섀도우 크릭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대회는 미국에서 개최된 관계로 세계랭킹 '톱10' 중 무려 7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토머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1,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존 람(스페인), 두 차례나 페덱스 컵을 들어올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올 PGA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23명의 위너스 써클 멤버와 페덱스컵 상위 60위 중 56명(지난 7년간 페덱스컵 우승자 전원 출전)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2), 김시우(25), 안병훈(29), 강성훈(33), 이경훈(29·이상 CJ대한통운) 등 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도 첫 한국인 우승을 향해 총출동한다. 여기에 KPGA코리안투어서 활동중인 5명의 선수도 초청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성현(22·골프존), 제네시스 포인트 1, 3위인 김한별(24·골프존)과 이재경(21·CJ오쇼핑),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출전 포기로 미국행에 오른 이태희(36·OK저축은행)와 함정우(25·하나금융그룹)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