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의회,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 조속 재개 촉구’ 성명 발표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3 11:45

수정 2020.10.13 13:55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13일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13일 지난 2016년 공사가 중단된 이래 4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백마고지역과 월정리역을 잇는 9.3㎞ 구간의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 복원사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13일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13일 지난 2016년 공사가 중단된 이래 4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백마고지역과 월정리역을 잇는 9.3㎞ 구간의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 복원사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13일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13일 지난 2016년 공사가 중단된 이래 4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백마고지역과 월정리역을 잇는 9.3㎞ 구간의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 복원사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경원선 복원사업은 남북철도 단절구간 복원과 장래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연계를 대비하고, 통일 인프라 구축과 남북 교류협력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8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2016년 5월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공사가 중지된 상황이다.


이후, 토지매입과 설계만 진행되어 왔으나, 정부에서는 공사 재개 시점은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을뿐, 공사 중단 후 4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공사 재개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은 지난6월 서 호 통일부차관의 경원선 현장 방문 모습.
사진은 지난6월 서 호 통일부차관의 경원선 현장 방문 모습.

곽도영 강원도의회의장은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은 남북관계 개선과 실질적인 협력 통로 개설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철도 연결의 의미를 넘어 통일기반 준비의 일환이자 국가균형발전과 침체된 평화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연말 발표 예정인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향후 경원선과 연결될 원주〜횡성〜홍천〜춘천 1차 구간을 중점 추진하고 있고, 이후, 2차구간으로 춘천〜철원간 철도 구간이 경원선으로 연결될 경우 한반도 내륙종단철도로 인한 물류 등 북방교류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어, 이날 강원도의회의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 조속 재개 촉구’ 성명 발표는 향후 남북경제 확대를 대비, 강원도의 역할 또한 크기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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