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시‧청각 장애인 위한 영상콘텐츠 제작전문가 양성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4 06:00

수정 2020.10.14 06:00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작한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교육'의 첫 수료생 21명을 배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상은 기존의 영상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은 영상을 의미한다.

서울시의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교육'은 자체 개발한 영상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제작자가 본인의 영상을 직접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해보는 방식으로 지난 7월부터 4주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중앙대학교 및 동국대학교의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함께 개발했다. 교육은 중앙대와 동국대 캠퍼스에서 온·오프인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시설 및 기술 지원으로 실질적인 영상물을 제작했다.

교육기간 동안 총 6편이 배리어프리 영상이 만들어졌다.
제작된 영상은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11월 11일~12월 1일)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정훈 서울시 산업거점활성화반장은 "이번 교육이 영상 제작자들이 배리어프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아가는 기회이자,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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