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中 수출길 막힌 게임업계, 日 공략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3 17:14

수정 2020.10.13 18:28

로스트아크, 日출시 2주만에 1위
넥슨 'V4'·NHN '츠무츠무'선봬
장기간 중국 수출길이 막힌 게임업계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후, 중국 정부의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가 허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이용자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RPG가 자체 개발한 게임 '로스트아크'가 일본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지 약 2주 만에 게임전문사이트 '온라인 게이머'에서 온라인 게임 인기순위 1위, '포게이머'에서 주목 타이틀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것.

특히 일본 최대 게임 전문 사이트인 포게이머는 월평균 방문자 수가 65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주목 타이틀 순위 1위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현지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방증한다.

특히 일본은 PC 온라인 게임의 불모지로 불린다는 점에서 로스트아크 사전예약자만 10만 명에 달했다는 점도 이례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넥슨도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를 일본에 출시했다.

지난해 말 국내에 선보인 V4는 다섯 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와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할 수 있는 'PC 버전' 등을 지원한다.


NHN은 자사가 개발하고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서비스하는 게임 '츠무츠무 스타디움'을 일본 등 6개국에 출시했다. 츠무츠무 스타디움은 서바이벌 퍼즐게임이다.
츠무츠무 스타디움 이용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친구나 게임 내 이용자 등 최대 50명과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