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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은 자매였고 가족이었다" 블랙핑크 다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3 18:43

수정 2020.10.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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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다큐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 온라인 간담회
캐롤라인 서 감독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 2020.10.12. (사진 = 넷플릭스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 2020.10.12. (사진 = 넷플릭스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 2020.10.12. (사진 = 넷플릭스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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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블랙핑크 넷플릭스. 2020.10.1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넷플릭스. 2020.10.1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넷은 자매였고 가족이었다. 다큐를 통해 네 멤버의 인간적인 모습이 전달되면 좋겠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지난 4년 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14일 190개국 공개를 앞두고 13일 오후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로 베일을 벗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캐롤라인 서 감독은 "블랙핑크가 어떻게 탄생했고 네 멤버가 어떤 길을 걸어와 블랙핑크가 됐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어린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가슴앓이를 했는지, 이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 블랙핑크 멤버에 대해 "백스테이지에서 처음 만났는데 매우 진솔하고 친절했다"며 "인내와 끈기가 대단하고, 가식 없이 솔직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돌이켰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영화, TV 및 광고를 작업한 20년 경력의 독립 다큐멘터리 연출가다. 장편 ‘선거주자’로 데뷔한 이후 할리우드의 여성 감독에 대한 6부작 시리즈 ‘4%’, 선댄스 채널의 화제작 ‘인습타파주의자들’ 시리즈로 이름을 높였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큰 사랑을 받은 ‘소금. 산. 지방. 불’ 시리즈를 연출했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앞서 “한국계 미국인이다 보니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응원하는 편이다. K-POP이 얼마나 거대한 산업인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K-팝의 영향력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고도 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비욘세,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여성 팝스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블랙핑크는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4번째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됐다. ‘익스플레인’ 시리즈를 통해 K팝 열풍과 성공 비결 등을 다룬 바 있으나, 한국의 단일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블랙핑크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YG엔터테인먼트의 간판 프로듀서 테디의 인터뷰도 담긴다.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인 테디는 그룹 '빅뱅' 등과 작업하며 YG를 대형 기획사로 키운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지수는 이날 테디에 대해 "제 5의 블랙핑크 같은 존재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