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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쇼트클립 공략' 첫걸음부터...한·중 청년 설명회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4 12:38

수정 2020.10.14 12:38

‘한중 청년·대학생 쇼트클립 전자상거래 온라인 설명회’ 포스터. KIC 중국 제공
‘한중 청년·대학생 쇼트클립 전자상거래 온라인 설명회’ 포스터. KIC 중국 제공

【베이징=정지우 특파원】텐센트 위시(Wesee), 콰이서우 등 급속 팽창 중인 중국 쇼트클립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한중 청년 온라인 교육 자리가 마련된다. 중국 유명 왕홍도 이 자리 강사로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센터장 이상운)은 오는 15일 텐센트 미팅((VOOV Meeting) 플랫폼을 이용한 ‘한중 청년·대학생 쇼트클립 전자상거래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KIC중국과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텐센트 위시가 공동 주최하고 북경국제청년연수학원, 북경한국총유학생회, 북경한인청년창업연구회(KBSA),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가 협력한다.

이상운 KIC 중국 센터장은 “중국이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트랜드가 쇼트클립 전자상거래 시장”이라며 “플랫폼 마케팅, 수입배분율 등을 설명하고 업체와 교류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트클립은 ‘5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미중 분쟁 요소 중 하나인 틱톡(중국명 더우인)도 쇼트클립이다.

쇼트크립은 콘텐츠 공급사, 배포채널, 이용자로 이뤄져 있으며 직접 판매나 트래픽, 광고, 후원금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텐센트의 위시는 음악 플랫폼이고 콰이서우는 생활기록과 공유 중심이다.

설명회는 이 같은 쇼트클립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주할 생각이 있는 한중 청년·대학생들에게 전문가들로부터 플랫폼 가입, 마케팅, 홍보, 수익 분배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당일 오후 6시(베이징 현지 시간) 중국 쇼트클립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 현황과 발전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왕훙이 직접 온라인에 출연해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강사로는 △텐센트 생태협력부 고급경리 당진 △우크라이나 콰이서우·틱톡 왕훙 알렉스 코스트 △콰이서우 해외 공공사무 총감독 한항 △모쿠아이과학기술 마케팅 총감 쉬하이위 △우디주보 전자상거래 강사 보란 등이 함께 한다.

또 트리오 인공지능(AI) 창업자로 유명한 마위츠의 축사도 마련돼 있다. 그는 텐센트 구역 컨텐츠 생태 부총경리을 맡고 있다.


이 센터장은 “온라인 설명회가 한중 양국 청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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