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7II와 Z 6II는 각각 2018년 하반기 출시된 니콘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7과 Z 6의 후속 기종으로 사진 및 영상 촬영 성능을 비롯해 사용 편의성이 한층 진화됐다.
두 신제품은 니콘 카메라 최초로 두 개의 엑스피드 6화상 처리 엔진을 사용하는 듀얼 엑스피드 6을 장착해 최대 연속 촬영 속도와 연속 촬영 가능 매수가 모두 증가했다. Z 7II는 초당 최대 약 1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을 할 수 있고, 한 번에 Z 7 대비 약 3배 많은 77매를 연속으로 촬영 가능하다.
자동초점(AF) 성능이 향상된 것도 특징이다. Z 7II와 Z 6II는 사진뿐 아니라 영상 촬영 시에도 ‘눈 인식 AF’와 ‘동물 인식 AF’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사람, 개, 고양이 등 피사체 눈의 초점을 쉽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AF 감지 범위 역시 Z 7II는 -3EV부터, Z 6II는 -4.5EV부터 지원하도록 확장돼 더 어두운 환경에서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해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사용성도 강화됐다. USB 전원 공급 기능 채용으로 보조 배터리를 통한 카메라의 배터리 충전과 전원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는 보다 편하게 장시간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사진 모드에서 촬영 가능 매수를 늘려주는 에너지 절약 옵션도 추가됐다. 새롭게 채택한 듀얼 메모리 카드 슬롯의 경우 빠른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CF익스프레스 타입 B와 XQD 메모리 카드 외 SD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이미지 기록으로 현장에서의 작업 속도를 높여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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