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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스마트 건설기술 스타트업 지원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4 17:54

수정 2020.10.14 17:54

9건 선정… 20억 연구비 지원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총 9건의 기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공모전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건축&주택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인공지능, 빅데이터, 빔(BIM), 드론, 3차원(3D) 스캐닝, 건설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기술 7건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과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은 현장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실증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과 기술 보완을 거쳐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공모전 당선 기술에 대해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년간 약 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기술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헌규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확보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국내 톱 티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융합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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