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도시의 문턱을 낮추고 건축을 만나다 '오픈하우스서울 2020' 2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6 12:00

수정 2020.10.16 12:00

'오픈하우스 서울 2020' 포스터
'오픈하우스 서울 2020'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올해로 7회를 맞는 '오픈하우스서울 2020'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오픈하우스서울은 런던에서 시작해 전세계 45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도시건축축제로, 비영리민간단체 오픈하우스서울이 진행하고 있다. 오픈하우스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와 함께 일년에 한번, 평소 공개되지 않는 뛰어난 건축물과 장소의 문을 열고 도시를 재발견하며 건축의 힘과 공간이 주는 감동을 나누고 우리 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올해 오픈하우스서울의 주제는 '집에 안부를 묻습니다'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대신 '집'과 '안부'라는 키워드로 집에 대한 스페셜테마를 진행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된 집의 공간, 다시 발견해야 할 공간의 가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건축가 조병수의 ㅁ자집(왼쪽)과 땅집 /사진=오픈하우스 서울
건축가 조병수의 ㅁ자집(왼쪽)과 땅집 /사진=오픈하우스 서울
평소 공개되지 않는 열 개의 집을 다룬 '집의 공간', 1인 가구와 2인 가구, 4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탐색하는 '구경하는 집:안의 시간', 집의 소유, 공유, 거래 방식의 변화를 다룬 '소유, 공유, 거래의 방식' 인터뷰 시리즈가 영상으로 소개된다. 올해 건축가특집은 건축가 조병수로 그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의 오픈스튜디오가 유튜브 라이브로 행사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오픈하우스서울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한편 오픈하우스서울은 올해 오픈하우스월드와이드에 가입해 전세계 45개 도시와 함께 하며 다음달 14일과 15일 이틀간 실시간으로 열리는 '오픈하우스월드와이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건축을 국제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하우스월드와이드 페스티벌'에서는 런던, 뉴욕, 로마,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도시에서 진행되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을 전세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