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명일역 먹자골목 일대가 보행자 우선도로로 새롭게 단장, 소비진작이 예상된다.
서울 강동구가 명일역 먹자골목 일대 이면도로 약 400m 구간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양재대로141길, 143길, 145길, 147길 등지의 폭 약 6~9m 도로다.
그동안 이 거리는 인근 명일역, 강동구 평생학습관, 학교가 있는 데다 음식점이 밀집돼 있어 차량과 보행자간 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이 도로를 주변 상점과 어울리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테마로 포장 하는 등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어 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양재대로 141길과 인근 구간 도로에 대한 차량 통행속도를 30km로 제한시킨뒤 바닥신호등과 발광형 속도제한 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 강동구는 차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보행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