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매출, 30대 신장률이 가장 높아
LF, 스트릿 캐주얼 감성 '더블플래그' 론칭
와이드앵글, 캐주얼한 '뽀글이' 소재 적용
17일 유통 및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30대 젊은 층, 여성들이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용품들이 활발하게 팔리고 있다. 골프웨어는 중장년층을 위한 옷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브랜드도 신규 론칭됐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지난달 골프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었다.
젊은 골퍼들의 의류 매출 신장률을 주목할 만 하다. 올 1~9월 골프웨어 매출을 분석했더니 30대 신장률이 21.1%로 가장 높았다. 신세계가 젊은 여성 골퍼들을 위해 지난달 선보인 편집숍 'S.tyle Golf'는 오픈 한 달 만에 목표 매출 대비 60%를 초과 달성했다.
LF는 스트릿 캐주얼 감성이 가미된 '더블 플래그'를 새롭게 내놨다. 30대 골퍼들의 취향에 맞춰 유쾌하고 자유로운 스트릿 감성을 극대화했다. 맨투맨, 후드티 등 캐주얼 아이템에 골프웨어의 기능성과 디테일을 더했다. 헤지스골프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골프웨어 브랜드다.
LF는 2030세대로 인해 골프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약 1년 전부터 브랜드 론칭을 준비해 왔다. 유통 채널도 이들 세대가 선호하는 편집숍과 온라인 전용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무신사에도 입점했다.
새로 내놓은 '여성 컨피던스 플리스 롱기장 베스트'는 하체까지 덮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베스트 형태로 다양한 의상과 겹쳐입을 수 있다. 허리 부분 밴딩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동시에 날씬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 준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영골퍼가 대거 유입되면서 패션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가 인기"라며 "필드 위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트렌디한 플리스 소재 아이템으로 멋스러운 라운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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