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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테크, FDA긴급사용승인 신청 통해 세계 최초 코로나19 사멸 예방 치료제 연내 상용화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9 08:52

수정 2020.11.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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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테크는 19일 바이오기업 샐바시온USA(Salvacion USA)의 코로나19 예방 치료제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통해 연내 상용화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유테크는 지난 9월 7일 샐바시온 USA의 모회사와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제품의 아시아지역 제조 및 생산을 총괄담당하기로 한 바 있다. 유테크는 향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서에 의해 해당 모회사의 주요주주가 될 예정이다.

유테크 관계자는 "샐바시온 USA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물질을 개발했고, 이 물질을 활용한 예방치료제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긴급 사용 승인(EUA)을 통해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바이어들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COVIXYL-V’는 감염성 질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미국 IBT BioServices 포함한 복수의 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인체에 무해한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00% 사멸시키는 실험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COVIXYL-V’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경로인 비강 및 구강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가 체내 단백질에 부착되는 것을 차단함과 동시에 무력화시켜 100% 사멸시킨다.
샐바시온USA는 미국 및 글로벌 주요국가에 미국 특허 및 국제특허출원(PCT)을 통해 개발물질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또 이 물질을 주 성분으로 비강 스프레이, 구강 마우스린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COVIXYL-V’는 FDA 안전성 인증제도 최상위등급(GRAS)으로 분류되어 식품 첨가물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인체 무해 물질을 주 성분으로 한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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