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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이, 초고속 SoC반도체 테스트 소켓 본격 양산 공급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9 08:51

수정 2020.10.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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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SoC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진=티에스이
초고속 SoC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진=티에스이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검사장비 및 주변기기 전문회사 티에스이가 초고속 SoC(시스템온칩) 반도체 테스트 소켓인 'ELTUNE'을 양산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ELTUNE 소켓은 세계적인 SoC 반도체 생산 회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ELTUNE 소켓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포고 핀(pogo pin) 소켓과 비교해 신호 전송 길이가 짧아 전기적 특성이 뛰어나다. 접촉 단자도 넓어 테스트 공정 수율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ELTUNE에는 저유전율, 낮은 열팽창 특성을 갖는 경질, 비탄성, 절연 소재를 채용했다. 해당 소재는 기존의 연질, 탄성, 절연 소재 기반 러버 소켓과 비교해 전기적 특성 및 기계적 안정성이 높다.
특히 내구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LTUNE 개발을 위해 티에스이 연구진은 지난 2년간 해당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에 매진했다. 티에스이 관계자는 “5G 통신, 인공지능(AI), 모바일 프로세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초고속 반도체를 보다 완벽하게 검사하기 위한 실장 테스트 요건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ELTUNE 소켓은 초고속 반도체 실장 테스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ELTUNE 소켓 본격 양산 및 공급이 SoC 반도체 검사용 로드보드(Load Board)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티에스이는 1994년 3월 반도체, OELD 검사장비 및 주변기기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2011년 1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 제조공정 중 전공정이 완료된 웨이퍼(Wafer) 상태의 반도체를 테스트 하기 위한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ProbeCard)를 보유하고 있다.
또 후공정 최종 검사 단계의 핵심 부품인 인터페이스보드(Interface Board) 및 테스트 소켓, OLED 디스플레이 패널 테스터와 자동화 설비가 주력 매출 품목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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