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코로나 시대 여성 노동‧돌봄위기’ 국제 컨퍼런스 열어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후아료위원회, WTC(Women Transforming Cities),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와 공동으로 '코로나 시대 사회적 돌봄의 위기와 여성 노동'을 주제로 국제 웹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의 성차별과 여성에게 가중된 돌봄' 문제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미국, 스페인, 말레이시아, 한국 등 7개국에서 도시 정책 전문가, 여성 정책 전문가,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NGO)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20일 15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돌봄 노동은 사적 역할이 아닌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돌봄의 공공윤리' 이론으로 저명한 미국 석학 에바 페더 키테이가 나선다.

이어 도시발제에서는 스페인, 스웨덴, 말레이시아, 캐나다, 케냐, 한국 총 6개국의 도시 정책 전문가, 여성기관, NGO 관계자가 연사로 나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도시별 여성 노동·돌봄 이슈와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패널토크에서는 도시발제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심층 질문이 이어진다.

사전에 조사된 시민의 질문에 각 국의 패널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갖는다.

[e-mail]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