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의원, 30일 토론회 개최…지원 제도 마련 본격 논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의회가 4차 산업혁명과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드론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선다.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은 오는 30일 ‘제주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강 의원은 드론산업에 대해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혁신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들이 합쳐진 분야이면서 부품 제작과 첨단 항행시스템 구축, 전문인력이 융합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의원은 또 정부부처가 현행 제도상 소관 업무에 따라 드론산업을 지원 중이나, 제주도내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에 따라 “드론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주의 경제발전과 공공서비스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밝혔다.
조례안은 드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정된다. 관련 산업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게 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제주도의회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남원읍),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송재근 한국드론기업협회 회장, 문석환 한라대 교수, 이임평 서울시립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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