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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위력' 서초자이르네 최고 1000:1 경쟁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0 08:24

수정 2020.10.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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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위력' 서초자이르네 최고 1000:1 경쟁률

[파이낸셜뉴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은 '서초 자이르네'가 최고 10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내며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에 지어지는 '서초자이르네'가 35가구 일반분양에 나선 결과 총 1만507명이 몰려 평균 3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0~69㎡, 총 67가구로 구성되는 소규모 단지다.

타입별로보면 전용 69A타입이 1가구 모집에 987명이 몰리면서 100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69㎡B타입이 10가구 모집에 4833명이 몰리면서 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규모단지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한 것은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주변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 덕분이다.
서초자이르네의 3.3㎡당 분양가는 3252만원으로 최고 분양가(8억9414만원)가 9억원을 넘기지 않아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