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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ST200, 헤드 반발력 높이고 볼 스피드 증가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17:32

수정 2020.10.21 18:27

한국미즈노 ST200드라이버 /사진=한국미즈노
한국미즈노 ST200드라이버 /사진=한국미즈노
한국미즈노가 세계 투어 선수들의 플레이와 미즈노 글로벌 R&D 기술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고반발력과 저스핀의 비거리 향상모델 ‘ST200 시리즈’를 내놨다. ST190의 후속 라인으로 이번에는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까지 출시됐다.

우선 드라이버는 퍼포먼스 유형에 따라 ST200과 ST200G 두 가지로 나뉜다. ST200 드라이버는 다양한 스코어의 골퍼들이 편안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델이며, ST200G 드라이버는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컨트롤 플레이를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두 모델 모두 ‘베타 리치 티탄' 소재를 채용해 헤드의 반발력을 높였다. 이 소재는 일반적인 6-4Ti 소재에 비해 인장강도(잡아당기는 힘에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응력)가 약 17%가량 높아 우수한 강도와 반발력을 자랑하는 고품질 소재다.


또한 PGA투어 선수들의 헤드 임팩트를 분석, 반영한 ‘CORTECH 페이스’로 가장 볼이 많이 맞는 부분인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얇게 설계해 반발 영역을 높여 볼 스피드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헤드 솔 부위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웨이브 솔을 탑재, 반발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솔 위를 가로지르는 ‘비주얼 페이스 앵글 브리지'를 삽입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헤드의 크라운은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가벼운 8.6g의 그라파이트 카본을 채용, 깊고 낮은 중심심도의 구현으로 스핀량을 감소시켜 비거리 증가 효과를 선사한다. 크라운의 형상도 투어 선호에 맞춰 평평하게 개선했으며, 라이 앵글도 기존 모델 대비 2도가량 평평하게 설계해 어드레스 시 안정적인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샤프트 역시 간단한 조작을 통해 로프트를 4가지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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