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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70대, 독감 백신 맞고 이튿날 사망…“연관성 조사 중”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0 14:13

수정 2020.10.20 17:10

고창서도 독감백신 맞은 70대 하루 뒤 숨져…"역학 조사 중" /사진=뉴스1
고창서도 독감백신 맞은 70대 하루 뒤 숨져…"역학 조사 중"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창=김도우 기자】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연관성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A(78)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을 접종했다.

도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면서도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독감백신 접종이 직접적 사망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해당 사안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다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망한 A씨는 생전 혈압약을 복용하는 등 몇몇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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