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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농장 통해 코로나블루 극복 지원

농식품부, 발달장애인 가족·코로나 대응인력 대상 힐링 프로그램
확진자의 영농활동 지원 위한 영농도우미 지원사업도 추진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발달장애인 가족과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우울증 극복을 위해 사회적 농장을 통해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법정감염병 확진자와 격리자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영농도우미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농장의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회적농장은 농업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 혹은 단체다. 농산물 생산·유통, 직업훈련, 원예치료,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다. 현재 17개의 사회적농장이 발달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15개소가 코로나 우울(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반려식물 제공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재택수업, 돌봄 시설의 휴관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돌봄 부담 및 폐쇄된 환경에서 오는 극심한 우울감은 사회적농장의 개방된 농장 환경과 신체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완주 사회적농장에선 발달장애 가족들이(13가정, 총 40여명) 방역수칙을 지키며 텃밭가꾸기, 액자·화분만들기 등 사회적농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견뎌내고 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자체 등 코로나 대응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정부, 사회적농장 통해 코로나블루 극복 지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등 법정감염병 확진자와 격리자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영농도우미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사고나 질병으로 영농 활동이 어려운 농가에 영농도우미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코로나19에 따라 지원 대상자에 법정감염병 확진·격리 농업인도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영농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다. 농식품부 김인중 농촌정책국장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농장 확대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 코로나19 대응인력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