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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4조 2872억 규모 ‘전북형 뉴딜’ 사업 추가 발굴 ...50건 신규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16:40

수정 2020.10.21 16:49

새만금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송지사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2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6개분과 실무추진단들이 전북형 뉴딜 추진을 위한 신규 국가사업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2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6개분과 실무추진단들이 전북형 뉴딜 추진을 위한 신규 국가사업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21일 전북형 뉴딜 2차 추진위원회를 열어 기존 215건 사업 외에 50건(4조2,872억원)을 신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사업은 △ DNA 생태계 및 비대면 산업 12건 △ SOC 디지털화 8건 △ 인프라 녹색전환 12건 △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6건 △ 녹색산업 생태계 6건 △ 고용사회 안전망 및 사람 투자 6건 등이다.

송하진 전북 지사는 “전북형 뉴딜 정책을 통해 전북은 한 단계 도약하고 전북형 뉴딜 정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등 도정 비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DNA 생태계 및 비대면 산업’ 분야는 SK데이터센터 설립과 연계해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위한 ‘새만금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사업’(1조 4000억원) 등 12건 2조 5,500억원이다.


‘인프라 녹색전환’은 만경·동진강의 생태문화 기능 복원으로 하천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만경·동진강 생태문화 복원사업’(1500억원) 등 12건 8,598억원이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는 전기 모빌리티 전송효율 최대화를 위한 ‘다중무선충전시스템 상용화 및 실증 사업’(450억원) 등 6건 2,724억원이다.

송하진 전북지사, 정부에 ‘지역균형·전북형 뉴딜’ 정책 제언. /사진=뉴스1
송하진 전북지사, 정부에 ‘지역균형·전북형 뉴딜’ 정책 제언. /사진=뉴스1


‘녹색산업 생태계’ 분야는 ‘산업단지 중심 미래형 상용차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500억원) 등 6건 1750억원이다.

‘SOC 디지털화’의 경우 ‘지능형 콜드체인 항만물류 거점조성’(200억원) 등 8건 2500억원 규모다.

‘고용사회 안전망 및 사람투자’ 분야는 ‘커뮤니티 복합형 뉴딜창업 클러스터 조성사업’(1000억원) 등 6건 1,800억원이다.

송 지사는 “전북연구원, 혁신기관, 대학, 기업 등을 통해 발굴된 국가사업 이외에 지역뉴딜 사업을 추가해 전북형 뉴딜 비전 설정에 따른 추진전략, 주요사업별 목표치 제시, 제도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연내에 수립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연내에 수립해 발표하겠다”며 “뉴딜 정책을 통해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8월 뉴딜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215건(4조7,028억원)을 제시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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