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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사망, 백신원료의 독성물질 때문일수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2 08:40

수정 2020.10.22 10:35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서상희 충남대교수 자문 인용해 밝혀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원인이 백신의 원료가 되는 유정란의 톡신(독성물질)이나 균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백신 접종 후에는 ‘길랭바레 증후군’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중증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자극 또는 선행요인으로 접종자의 자가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자기 몸의 정상조직을 공격하거나, 그 자체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가 백신의 출하를 승인할 때 무균검사와 톡신검사를 하고 있지만, 일부 물량의 샘플링 검사만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서상희 충남대 교수에게 자문받은 상세한 결과를 이날 열리는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백신의 항원 생산을 이뤄낸 바 있는 바이러스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