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fn마켓워치]우체국예금 국내주식 중소형주 운용사에 삼성 등 4곳 유력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3 09:51

수정 2020.10.23 09:51

삼성·우리·브이아이·교보악사 예비운용사 선정
실사 등 통해 최종 확정…이 달말 최종확정
[fn마켓워치]우체국예금 국내주식 중소형주 운용사에 삼성 등 4곳 유력

[파이낸셜뉴스] 우체국예금의 국내주식 중소형주 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 등 4곳이 선정 될 전망이다. 이번 위탁운용사 모집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운용자산(AUM) 87조원에 달하는 우체국예금이 코스닥 및 코스피 중소형 주식 비중을 늘릴지 주목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예금은 국내주식 중소형주 예비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들 운용사들은 실사, 투자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위탁운용사로 이달 말 께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당초 계획이 4곳을 선정하는 만큼, 큰 무리가 없으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2017년엔 총 2곳의 위탁사 선정에 나선바 있다.

우체국보험은 2018년 중소주식형 위탁운용사에 교보악사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인피니티투자자문, 하이자산운용(현 브이아이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우체국예금이 예정대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면 교보악사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으로선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적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가 국내주식 중소형주에 눈을 돌리는 것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불구, 성장성이 있는 알짜 중소형 가치주는 투자가치가 높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지수는 올해 3월 저점 대비 상승률이 90%에 달하다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개별 주식들을 중심으로 상승 여력은 아직도 남아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