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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감 회복' 최혜진, 휴앤케어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22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최혜진이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22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최혜진이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최혜진(21·롯데)이 시즌 첫 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22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아림(25), 이소미(21·이상 SBI저축은행), 전우리(23·한국토지신탁) 등 공동 2위 그룹(이상 4언더파 68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지난해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등 전관왕을 휩쓸었던 최혜진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12개 대회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입상하면서 시즌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지만 우승이 없다는 게 항상 마음에 걸렸다. 그는 대회 개막에 앞서 “지금 성적도 괜찮지만 목표는 우승이다”고 시즌 첫 승 해갈에 '올인'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최혜진은 2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4번(파4)과 8번(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큰 위기는 없었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최혜진은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샷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 퍼터가 잘 되니까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면서 "올 시즌에는 딱히 못 한 건 아니지만 들어가야 할 때 들어가지 않는 퍼트가 많았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감도 잃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지난해 5승을 합작했던 퍼터를 들고 나왔다. 최혜진은 "다른 대회 때도 이 퍼터를 쓴 적이 있지만, 오늘처럼 마음에 쏙 든 적이 없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9월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팬텀 클래식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잡았던 생애 첫승 기회를 마지막날 부진으로 살리지 못했던 이소미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여자골프 최다 출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 홍란(32·삼천리)은 3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자리했다.한 달 전 팬텀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째를 거둔 안송이(30·KB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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