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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공공데이터 2021년까지 전면개방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3 11:14

수정 2020.10.23 11:14

의정부시 공공데이터포털.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공공데이터포털.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형 스마트뉴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디지털 혁신 등 스마트뉴딜 정책 일환으로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과제를 선정하고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 등을 통해 자전거보관소, 여성안심택배함, 노인복지시설, 도시철도노선정보 등 160종의 파일데이터를 공공표준에 맞게 개방했다.

또한 올해 8월 공공데이터 관련 행정안전부 지원 사업에 응모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및 편의시설 종합정보 DB구축사업이 전액 국비로 충당하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누구나 장애인주차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관련 공무원이 장애인 주차구역 현황을 파악해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사진제공=의정부시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사진제공=의정부시

향후 진행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방향은 공공데이터를 시민의 자산으로 인식해 개방 및 활용의 패러다임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공분야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연계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2021년까지 개방 가능한 공공데이터(개인정보 등 비공개 대상 제외)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이 데이터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사이트를 개편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 있는 공공데이터를 표준에 맞게 품질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주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데이터 자기결정권)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이 자기정보를 검색-다운로드하고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는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시민이 본인신용정보 통합조회, 재무현황분석 및 신용관리 등 금융 분야와 맞춤형 셀프케어 코칭 등 의료 분야는 물론 일상생활 곳곳에서 본인이 동의만 하면 자기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 데이터드림. 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도 데이터드림.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공공에 쌓여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잘 활용해 더 나은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연계-활용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가 공공전반에 걸친 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등 제도적 근거 마련에 발맞춰 의정부시는 올해 홈페이지를 개편해 민방위 주요 대피시설, 무더위쉼터, 병원, 약국 위치 등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주요 시설의 위치를 안내하는 생활지도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미현 정보통신과장은 23일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으로, 기업과 시민이 요구하는 공공데이터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핵심자산인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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