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사업 최종 사업자로 GS ITM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3 11:11

수정 2020.10.23 11:11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화폐 연계 통한 선순환 기대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사업 최종 사업자로 GS ITM 선정

GS ITM(대표 변재철)이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 공공 O2O 서비스다.

부산시는 금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중소상공인 경영난, 양극화되고 있는 수익격차 해소에 빠르게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전통시장 및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장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GS ITM은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소비자 이용 증진을 위해 부산 지역 화폐 동백전과 연계하는 등 부산시가 보유한 강력한 자원을 활용해 사업 외연을 확장해 실효성 있는 공공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GS ITM은 공공 모바일 마켓 앱/웹 개발의 전체적인 사업 관리 외 ▲주문, 결제, 배달 연계에 구체적인 운영 ▲전통시장, 음식점, 중소기업 등의 가맹점 모집 ▲공공 모바일 마켓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운영 방안 전반의 수립에 나선다.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은 조리된 음식 배달에 특화된 배달 앱과 다르게 식재료, 생활용품, 의류, 공산품 등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종합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부산지역의 일반 가맹점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부산우수제품 e-플랫폼에 등록된 중소기업에게 마켓 입점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바일 배달 앱의 수수료 체계 개편 발표에 따라 어려움이 깊어진 가맹점주들을 위해 온라인 마켓 입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입점 수수료는 무료이며, 프로젝트 수행 기간 내 판매 중개 수수료도 무료다. 정식 서비스 오픈 이후 중개 수수료는 운영사의 자립성 확보를 위한 단계적 도입을 검토 중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전통시장의 특화된 경험을 확대한다.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상품관리자가 직접 상품을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현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GS ITM에 따르면 현재 동백전 사용자들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개인정보 활용동의 만으로 공공 모바일마켓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동백전 운영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동백전 사용자를 위한 상시 이벤트 진행 등으로 동백전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GS ITM 관계자는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대규모 유통/서비스 분야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부산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공공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 관리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친 부산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장연합회, 외식업협회, 시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