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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콘서트 23일개최…케이팝 스타 총출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3 12:12

수정 2020.10.23 12:12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문화한류를 이끄는 스타가 대거 출연해 디엠지(DMZ)와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2020 라이브 인 디엠지- 디엠지 콘서트’가 23일 저녁 7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디엠지 콘서트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자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규모 공연 행사로, ‘2020 렛츠 디엠지’ 행사의 일환이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유이가 디엠지 콘서트 사회를 맡고 몬스타 엑스, 마마무, 오마이걸 승희&유아, 강다니엘, 잇지(ITZY),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등 유명 케이팝(K-POP) 스타가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고영열, 기타리스트 함춘호, 챌리스트 홍진호, 뮤지컬 배우 김소현&한준호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인이 출연진으로 나서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디엠지 테마곡 ‘아이 엠 디엠지(I am DMZ)’가 관객 앞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작곡가 송시현과 가수 정동하가 참여한 이 곡을 통해 평화의 대한 열망을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역조치를 동원한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현장관람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300동을 설치해 가족-친지 단위 관람객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장 전 대기공간에 ‘거리두기 펜스’를, 공연장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2차 차단 펜스’도 설치했다. 에어샤워게이트, 자동문진시스템 등 최신 방역기기를 구비했다. 아울러 행사 2주 후 관람객에게 자가진단 문진표를 발송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또한 사전예약을 통해 선정된 온라인 관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홍순학 DMZ정책과장은 “안전한 공연을 위해 케이(K)-방역의 노하우를 총동원했으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문화와 디엠지가 만나 디엠지 가치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3~2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도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 가치를 되새겨보는 전시-체험 행사인 ‘2020 라이브 인 디엠지- 디엠지 빌리지’가 열린다.
공동평화구역존, 아트존, 평화메시지존 등 디엠지(DMZ) 가치를 담은 예술작품에 대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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