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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로잡는 스타트업, VC마음도 사로잡아 <주간 VC 동향>

MZ세대 사로잡는 스타트업, VC마음도 사로잡아 <주간 VC 동향>

[파이낸셜뉴스] 2030 MZ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반려동물 쇼핑몰과 가상세계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이 10월 중형 딜(계약)에 성공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플랫폼 펫프렌즈는 1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펫프렌즈의 시리즈B 투자에는 스틱벤처스·ES인베스터·아이디벤처스·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뮤렉스파트너스·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대한제분 등 기존 투자자들도 대부분 재참여했다.

펫프렌즈는 현재까지 누적 25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 반려동물 업계 최대 규모다. 펫프렌즈 측은 고객 행동 데이터와 반려동물 생애 주기 데이터를 활용해 동물병원과 협업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R) 아바타 앱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페토는 올해 5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나이키·디즈니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제페토 가입자는 전 세계 1억8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이 제페토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9억건이 넘는다.

게임개발사 베이글코드는 240억원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스톤브릿지 펀드 외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 A부터,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 C부터 후속 투자를 이어왔다. 이로써 현재까지 베이글코드의 총 누적 투자액은 773억원이 됐다.

한편 10월에도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이뤄졌다.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약 개발 회사 샤페론이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샤페론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2상과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임상 1상을 완료한 패혈증 치료제, 임상1상 진입 단계인 알츠하이머 치매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의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비임상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베스트바이오도 최근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케이티비네트워크,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받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