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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28일 대구서 개최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5 16:16

수정 2020.10.25 16:16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28일 대구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오는 28일 대구에서 열린다.

WCIF를 주관하는 한국문화산업포럼은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포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WCIF(세계문화산업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문화산업포럼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송승환 PMC 프로덕션 회장,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이강복 전 CJ미디어 대표이사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WCIF는 'K-POP and Culture Universe'를 주제로, 세계적인 유명 프로듀서와 유명 가수, 엔터 관련 CEO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 2부는 기조연설과 한국·미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대담으로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양우 문화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아이돌 '슈퍼M'의 축하메세지와 공연 영상으로 개막한다.

이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와 스티브 바넷 CMG(Capitol Music Group) 회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주관하고 슈퍼M의 리더 백현, 이장우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2부는 'East Meets West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of the 21st Century'를 주제로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AVEX의 쿠로이와 카츠미 대표와 세계 최대 에이전시 기업인 CAA(Creative Artist Agency)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특별대담은 조주희 ABC뉴스 서울지국장이 주관하며 최근 K-POP스타들의 미국 투어를 직접 진행한 CAA의 현지 임원들이 K-POP 스타들의 활동을 전한다.
또 마크 리퍼트 유튜브 아시아태평양담당 대표(전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여해 영미권 음악시장에서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잠재력과 성공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특히 3부에서는 특별히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서양의 교류와 협력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WCIF어워드'가 진행될 예정이며, 1회 수상자는 보아가 선정됐다.


주최 측은 "최근 BTS와 슈퍼M 등 빌보드 1위의 세계적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K팝의 성공을 계기로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아시아와 서구를 잇는 가교 역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국제적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데도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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