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청사출입, 업무 시스텝 접속 등 활용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청사출입, 업무 시스텝 접속 등 활용방안 논의
모바일 공무원증은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앞둔 시범사업이다. 온·오프라인 모두 디지털 신원증명이 가능한 서비스로, 2021년 초 공무원증에 먼저 적용해본 뒤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정부세종청사, 서울청사 출입 절차 △공직자통합메일, 바로톡 등 업무관리시스템 로그인 △기타 도서관 등의 활용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그간 디지털정부 인증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공공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공인인증서가 아닌 생체·모바일 등의 인증수단을 추가로 제공하거나 대체해 왔다.
하나의 아이디로 공공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원패스'도 구축했다. 하나의 ID와 지문, 패턴 등 간편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웹사이트를 로그인할 수 있는 One-ID 서비스다. 2018년 33개에 불과하던 디지털원패스 적용 공공웹사이트는 현재 115개에 달한다.
이같은 인증 서비스 개선 노력은 우리나라가 ‘2020 UN 전자정부 발전지수’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15일 발표된 ‘2020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신민필 행안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정부나 기업은 각 신분증에 특화된 또는 여러 신분증을 결합해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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