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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맞아 이태원·홍대·강남 집중점검…방역위반 20개소 집합금지(종합)

뉴시스

입력 2020.10.26 11:31

수정 2020.10.26 11:31

서울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적용…무관용원칙 적용" 12~24일 2698개소 점검…방역수칙위반 20개소 적발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닷새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0.20.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닷새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0.20.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클럽, 유흥주점 등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만약 핵심방역수칙 위반이 단 한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대변인 브리핑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작성, 테이블간 거리두기, 적정인원관리 등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식 대변인은 "이번 주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자칫 지난 5월 이태원클럽 감염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핼러윈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철저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단 한번이라도 핵심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철저히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식 대변인은 "이번 점검에서 위반된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할 것"이라며 "한번이라도 (핵심방역수칙을)어기면 바로 고발조치 혹은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 됐다. 시민들께서는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클럽,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행사장 등의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24일까지 클럽,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2698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20개소를 적발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집합금지조치를 시행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둔 이번 주에는 이태원·홍대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특별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에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한번이라도 방역지침을 어길 경우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태와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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