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秋, "국민 절반 사퇴원해" 언급에 "의원님도 장관 해보세요"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6 12:06

수정 2020.10.26 14:02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법무부·대법원·감사원·헌법재판소·법제처를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법무부·대법원·감사원·헌법재판소·법제처를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에 대한 지지 여부 조사 결과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의원님도 장관 한 번 해보세요”라고 맞섰다.

추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최한 법무부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장 의원이 국민 절반 이상은 추 장관의 사퇴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자 이 같이 대응했다.

지난달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 정례조사에 따르면(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자 중 51%가 추 장관 자진 사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검찰개혁과 인사문제, 수사지휘권문제, 아들 문제 거론하면서 여론 조사를 말했는데, 아들 문제는 무려 31만건의 언론보도가 있었다”면서 “이렇게 의혹을 많이 제기하면 국민들은 오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지휘권은 불가피했다는 (문재인) 대통령 말씀이 있었고 여론조사에서도 바람직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검찰개혁도 국회에서 공수처법이 신속히 처리되면 결론나기에 그 결과를 놓고 한다면 여론조사도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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