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땅값 0.56%↑…전기 0.48%보다 더 올라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올 3분기 충북 시·군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구 땅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을 보면 충북 땅값은 0.56% 올라 전기(0.48%)에 견줘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0.41%)보다 땅값은 더 올랐다.
청주시 흥덕구, 청원구 땅값은 0.73%를 찍어 도내 시·군 중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흥덕구는 세종시 국회 이전 기대감과 세종~청주고속도로 사업 등 개발사업 인근 지역 외부 투자수요 요인이 지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청원구는 율량택지지구 투자수요 증대, 오창테크노폴리스 인근 지역 중심 지가 상승이 땅값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충북 전체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5년 평균(2015~2019년) 거래량(2만6110필지)보다 2.3%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1만5367필지로 전기(1만5655필지)보다 1.8% 소폭 줄었다. 전년 동기(1만2361필지)에 견줘 24.3% 늘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3분기 토지시장은 정부 정책 영향으로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과 지가변동률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다"며 "향후 거래량 증가,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현상은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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