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귀 편한 마스크 '유럽CE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치과용 디지털 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레이는 지난 23일 귀 편한 마스크(Ear-Friendly Mask)가 수술용 마스크(Surgical Mask)로 유럽연합 통합규격인증(CE)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부터 의약외품 마스크 수출 규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레이는 유럽법인을 포함해 전세계에 탄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수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 관계자는 “현재 KF80 마스크와 Surgical Mask의 미국 FDA 인증이 진행 중”이라며 “해당 인증들까지 마무리 되면 마스크 관련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의 귀 편한 마스크는 경쟁사 대비 보풀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최고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2cm 넓고 부드러운 밴드를 적용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을 제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레이의 마스크는 통기성 강한 저자극성 소재를 사용하면서 피부 자극과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MB 필터가 내장된 3중 구조로 되어 있어 유해균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11월 13일부터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인해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사들에게 레이의 수술용 마스크는 안전성과 착용성 측면에서 유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레이 이상철 대표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의료기기 본고장에서 품질에 관해서는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겠다는 마음으로 최고를 추구했다”며 “그 결과 현재 치과용 의료기기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는 평가를 유럽과 미국 등 의료기기 본고장에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 인증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마스크를 수출해 역시 레이가 만들면 다르다는 평가를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mail]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