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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A MWC 전시회’서 세계시장 공략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7 10:58

수정 2020.10.27 10:58

미국 LA MWC 전시회 홈페이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미국 LA MWC 전시회 홈페이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도내 아이티(IT)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온라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27일 “이번 전시회는 삼성, 에릭슨 등 대기업도 참가하는 IT 전문 전시회로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 확대를 도모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 MWC 전시회’는 미국 최대 모바일-무선기술 관련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라인에서 개최되며 5G, IoT,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기업의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 지원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며,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중소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비, 통역비, 온라인 홍보물 제작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전시장에 직접 전시관을 꾸리지 않고도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기도는 도내 기업 제품으로만 구성된 ‘온라인 경기도관’을 구성해 바이어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스타트업 전문컨설팅 업체 ‘지쓰리 파트너스(G3 Partners)’ 대표이자 전문 사회자인 네이썬 밀라드(Nathan Millard)를 섭외해 현지시각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경기도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주최한다.

참관객은 MWC LA 누리집에서 참가 기업의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라운드테이블 및 각종 첨단기술 관련 세미나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 페이지는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세 달 정도 유지돼 바이어-참관객의 매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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