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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 엘캠프 부산 2기 온라인 데모데이 진행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8 09:06

수정 2020.10.28 09:06

27일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돕기 위한 행사인 '엘캠프 부산 2기 데모데이'를 시그니엘부산에서 개최했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앞열 왼쪽에서 세번째)와 참여 스타트업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7일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돕기 위한 행사인 '엘캠프 부산 2기 데모데이'를 시그니엘부산에서 개최했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앞열 왼쪽에서 세번째)와 참여 스타트업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7일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및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L-CAMP BUSAN(이하 엘캠프 부산)’ 2기 온라인 데모데이 행사를 시그니엘부산에서 개최했다.

2019년 2월 출범한 ‘엘캠프 부산’은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10개 스타트업이 1기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3월 9개 스타트업이 2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IT·법무 등의 경영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받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 개최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롯데그룹의 임직원 및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김병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소형 스탠퍼드대학교 푸드디자인랩 박사 특강, 스타트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데모데이 무대에는 총 10개사가 올라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HN노바텍(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류 제조), 말랑하니(유아용품 제조업체), 토즈(AR 활용 선박설계), 뉴트리인더스트리(곤충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리사이클링) 등 엘캠프 부산 2기 중 8개사를 비롯해 크리에이터스랩(아이들을 위한 친환경제품 제조), 초블레스(고체발포식초 개발) 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소속 스타트업 2개사가 참여했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분야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스타트업들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더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스타트업과의 긴밀하게 협업해, 롯데와 스타트업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캠프에는 지난 5년간 총 3660개가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중 119개가 선발돼 3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엘캠프(서울) 1~5기의 기업가치는 총 1748억원에서 6932억원으로 약 4배 성장했으며,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엘캠프(서울)는 현재 7기가 활동 중이며, 엘캠프 부산 3기는 12월 중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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