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권 대학 6곳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협약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8 18:33

수정 2020.10.28 18:33

부산권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협약식. 왼쪽부터 이윤철 한국해양대 부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홍섭 동명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동명대 제공
부산권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협약식. 왼쪽부터 이윤철 한국해양대 부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홍섭 동명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동명대 제공
동명대(총장 정홍섭) 등 부산권 6개 대학 LINC+사업단은 부산시와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갖고, 내년 1학기 AI기반창업마케팅과목 공동 운영 등에 관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시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는 △공유대학 플랫폼 공동 운영 △인력양성 공동교육과정 개발 △상호협력프로그램 및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상호협력 및 행·재정적 지원 △공유대학 관련사업 추진시 적극 협력 등을 시행한다.

이번 공유대학 플랫폼은 각 대학 LINC+사업단이 주축이 돼 시의 도움을 받아 6개 대학이 하나의 공동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학기부터 'AI기반 창업마케팅' 과목을 개설하고, 시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공간을 대여해준다. 대학들은 교수 1명씩 투입해 수업을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AI융합 학과를 공동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정홍섭 총장은 "새로운 디지털 교육모델을 제시하고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공유대학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창업도시부산의 청년창업률 제고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대학 발전이 시의 발전 성장동력임을 잘 알고 있다"며 "공유대학 플랫폼을 통해 지역에서 더 좋은 커리큘럼으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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